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일본 고교야구 전국대회/유명 일화 (문단 편집) == 연장 15회 승부, 보크로 끝나다 == 1998년 여름 대회는 [[마쓰자카 다이스케]][* 가나가와 현 대표 요코하마 고교]가 홀로 무쌍을 찍는 맹활약을 펼치며 팀을 우승으로 이끈 대회로 유명하지만, 이외에도 여러 진풍경이 나왔는데, '''고시엔 역사 상 최초의 [[끝내기(야구)|끝내기]] [[보크(야구)|보크]]''' 그 중 하나이다. 8월 16일 열린 고시엔 2회전 [[야마구치 현]] 대표 우베상업고교와 [[아이치 현]] 대표의 도요타오타니고교의 경기는 9회말 도요타오타니고교가 2:1로 끌려가는 상황에서 아웃카운트를 1개를 남기고 극적으로 동점을 만들며 15회까지 가는 접전 속에 2:2로 팽팽한 균형을 유지하고 있었다. 15회말 도요타오타니고교의 공격, 우베상고의 에이스 후지타 슈헤이는 도요타오타니의 타선을 상대로 연속안타를 허용하며 주자 1,3루의 위기를 맞은 뒤, 다음타자를 고의사구로 거르며 무사만루 상황에서 승부를 하기로 결정한다. [[파일:AS20180226003144_comm.jpg]] 그리고 이어진 무사만루 상황, 포수와 싸인을 주고받은 뒤 셋포지션에 들어가려던 후지타는 어째서인지 잠시 머뭇거리다 다시 셋포지션을 풀었고, '''후지타가 자세를 푼 순간, 주심이 보크를 선언하며 3루 주자가 홈에 들어오며 도요타오타니고교가 3:2로 역전, 그대로 경기가 끝나버리고 만다.''' 당연히 관중들의 반응은 [[충격과 공포]] 그 자체. 이는 고시엔 역사상 최초로 나온 끝내기 보크였고, 우베상고는 이 보크 하나로 인해 어이없이 짐을 싸야했다. 끝내기 보크로 우베 상고를 이긴 도요타오타니고교는 3회전에서 1997년 여름 고시엔 우승팀인 치벤와카야마 고교(와카야마현)를 꺾는 이변을 일으켰고 8강에서는 하마다 고교(시마네현)마저 끝내기로 이기면서 준결승까지 갔으나 교토세이쇼 고교한테 패하며 탈락했다. 이런 사상 초유의 상황이 벌어진 이후, 당연히 사람들은 왜 후지타가 셋포지션에 들어갔다가 다시 자세를 풀었는가에 대하여 의문을 제기했는데, 나중에 알려진 바에 의하면 우베상고의 포수는 사인이 간파되고 있음을 파악하고 경기가 끝나기 직전 싸인을 변경하였는데, 무사만루 상황 당시 후지타가 포수에게 요구한 싸인이 변경되기 이전의 싸인임을 알고 무의식적으로 다시 싸인을 보내려다 자세가 풀려진 것이라고 한다. 또한 이 끝내기 보크의 당사자, 후지타 슈헤이는 15회까지 210구를 던지는 동안 단 2실점 밖에 허용하지 않는 초인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이 행동 하나로 패전투수의 멍에를 쓸 수 밖에 없었다. 후지타는 이듬해인 1999년, 3학년에 다시 한번 고시엔 무대에 도전하지만, 우베상고는 예선에서 탈락하고 만다. 여담으로 우베 상고는 2년 뒤인 2001년에 고시엔을 가게 되었다. 도요타오타니 고교는 번번히 예선에서 탈락하다가 2006년에 마침내 현 대회 결승까지 갔으나 아이치공대 부속 메이덴 고교한테 0:9로 완패를 당하면서 고시엔 진출에 실패했고 2006년을 끝으로 2007년부터 올해까지 15년 동안 현 대회 결승도 못 가보고 예선에서 광탈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